
넥센타이어가 핀란드 이발로에 위치한 유럽 최대 규모 자동차 시험 시설 UTAC 주행 시험장에 겨울용 타이어 시험센터를 설립했다고 9일 밝혔다. 이곳에서 극한의 기후 환경에서 성능을 검증해야 하는 겨울용 타이어에 대한 시험과 연구개발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겨울용 타이어는 까다로운 기술적 요구를 충족해야 하는 만큼 시험센터 역할이 중요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대 8배 미끄러운 눈길과 빙판길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해야 하고, 낮은 기온에서 딱딱해지는 고무 특성을 극복하기 위해 특수 고무, 맞춤형 패턴 설계가 필수적이다. 그간 단기 계약을 통해 핀란드 이발로 시험장을 사용해 온 넥센타이어는 이번 전용 시험센터 건설로 겨울철 전 기간 안정적으로 타이어 시험 기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기존 1개월 수..